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6회(극본 주찬옥·연출 이동윤)에서는 김미영(장나라 분)를 챙겨주는 다니엘(최진혁 분)과 그런 다니엘을 경계하는 이건(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미영은 다니엘의 전시회에 방문했고, 다니엘은 전시회장 이곳저곳을 감탄어린 눈빛으로 둘러보는 김미영의 모습을 훔쳐보며 미소 지었다.
그때 김미영은 남편인 이건이 사장으로 있는 장인화학이 두두산업에 비누공장을 매각, 자신의 고향인 여울도에 산업폐기물 처리장이 지어질 거라는 내용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충격에 빠진 김미영의 모습을 본 다니엘은 "무슨 일이냐"며 다가왔고, 김미영은 "신부님. 난 그 사람이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날 외면할 수도 있는데 그러지 않았고 고향에 있는 식구들한테도 최선을 다해줬다. 어쩌면 나보다 더 아기한테 필요한 사람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 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쏟았다.
다니엘은 이건이 멀리서 다가오는 것을 보고 "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한번 확인해보자"며 김미영을 일부러 끌어안았다. 이건은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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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명처럼 널 사랑해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6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