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5회(극본 주화미/연출 송현욱)에서는 주장미(한그루 분)와 한여름(정진운 분)이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장미는 공기태(연우진 분) 부모님의 눈을 속이기 위한 공기태와의 데이트를 마치고 한여름이 기다리고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한여름은 요리를 만들었지만, 주장미가 데이트를 마치고 온 사실을 알고 "어차피 맛있는거 먹고 왔잖냐"며 음식을 버리려 했다.
하지만 주장미는 한여름이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었고, 한여름은 이런 주장미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바라봤다.
주장미는 유독 물건을 잘 버리는 한여름의 성향을 지적하며 "버려지는 게 싫고 무서워서 일부러 먼저 버리는 거 아니냐. 내가 물건을 못 버리는 것도 네가 쉽게 버리는 것도 같은 이유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한여름이 "뭘 안다고 그러냐"고 시큰둥하게 답하자, 주장미는 "맛을 보니 알겠다"며 한여름의 마음을 헤아리려 애썼다.
한여름은 주장미의 입술에 묻는 스튜 국물 자국을 바라본 뒤 "나도 맛 좀 보자"며 기습키스했다.
한편, 이날 '연애 말고 결혼'에서는 한여름에게 공기태와의 계약 연애를 털어놓으며 "네가 좋다"고 고백하는 주장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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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 말고 결혼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5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