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29회(김순옥 극본, 백호민 연출)에서는 20년 만에 비술채에 모습을 드러낸 옥수(양미경 분)가 곤경에 처한 박수미(김용림 분)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비술채 수장 박수미는 영부인을 위해 준비한 한복이 바뀐 것을 알고 당황했다. 이때 옥수가 나타나서 자신의 한복을 보였고, 영부인은 크게 만족하며 옥수의 한복을 택했다.
박수미가 준비한 한복이 없어진 것은 김인화(김혜옥 분)와 그의 양딸 연민정(이유리 분)이 자신들이 만든 한복을 영부인에게 입히려고 꾸민 계략이었다.
박수미는 옥수를 포옹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옥수는 "절 다시 받아주신다면 끝까지 어머님을 지켜드리겠다. 저와 보리는 평생 어머님 제자로 살 것"이라 말했고, 수미는 "고맙다. 네가 나와 비술채를 살렸다. 떠나지 말아라"고 눈물을 흘렸다.
김인화는 자신의 계획을 옥수가 모두 망쳐놓자 "20년을 숨어 살다 오늘 나타난 이유가 뭐냐?"고 다그쳤다.
옥수는 "침선장 자리는 원래 내 것"이라며 강단있게 맞섰다. 또한 옥수는 도보리(오연서 분)에게 함부로 대하는 연민정(이유리 분)에게 "앞으로 내 제자한테 함부로 대하는 거 삼가도록 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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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왔다 장보리 /MBC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29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