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콘서트 만수르서 억수르로 이름 바꾼 사연 알고보니… 한국석유공사 요청 /KBS2 개그콘서트 억수르 방송 캡처
'개그콘서트' 만수르서 억수르로 코너 이름을 바꾼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 지난 13일 첫 방송된 '만수르'가 '억수르'로 코너이름을 변경해 등장한 것.

개그콘서트 '만수르'는 한국석유공사 측의 요청으로 '억수르'로 이름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수르는 국제석유투자회사(IPIC)의 사장이자 아랍에미리트 부총리 이름이다. 

첫 방송 이후 한국석유공사 측은 자칫 외교적 결례가 될 우려가 있어 ‘개그콘서트’ 제작진에게 만수르 코너명 변경을 요청했다.

개그콘서트 '억수르'는 세계적인 부를 축적하고 있는 중동 갑부 만수르를 패러디한 코너로 지난 13일 첫 전파를 탄 후 인기를 끌고 있다.

▲ 개그콘서트 만수르서 억수르로 이름 바꾼 사연 알고보니… 한국석유공사 요청 /KBS2 개그콘서트 억수르 방송 캡처
한편 이날 방송에서 억수르 역을 맡은 송준근은 비서 김기열에게 "KBS 사버려. 방청객들도 차비로 100만원씩 줘서 보내"라고 부를 과시해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개그콘서트 만수르서 억수르로 코너 이름 변경에 네티즌들은 "개그콘서트 만수르서 억수르로 코너 이름 변경, 바꿀만 하네". "개그콘서트 만수르서 억수르로 코너 이름 변경, 외교적 결례는 좀 오버 아닌가?", "개그콘서트 만수르서 억수르로 코너 이름 변경, 송준근 정말 웃기다". "개그콘서트 억수르 인기코너 자리매김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