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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제13회 서울 캐릭터·라이선싱페어'에서 경기도내 13개 캐릭터 기업들이 경기도 공동관을 구성, 87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전년 수출 추진액 65억 원 대비 13% 성장한 계약 추진액이다.
특히 몇몇 기업의 캐릭터는 전시 관람객과 비즈니스 상담에 있어 큰 주목을 받았다.
'디자인설'의 '뚱(Ddung)'은 홍콩 백화점 20여 곳의 입점 계약을 성사시켰고, 뮤지컬 및 증강현실 제품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블루핀'은 캐릭터 '깜부'를 활용한 키즈 에듀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 '키즈월드'의 글로벌 서비스로 창업투자사로부터의 대규모 투자금을 유치했다. '크리스피'의 3D 애니메이션 '롤러코스터보이 노리'는 중국, 러시아 기업들과 공동제작을 위한 협의를 진행, 귀추가 주목된다.
이밖에 레드로버, 형설퍼블리싱네트웍스, 얼그레이엔터테인먼트, 일렉트릭서커스 등은 의류, 문구팬시 등에 캐릭터 상품화 계약을 추진 중이며, 기타 웹툰, 모바일 앱 및 메신저 이모티콘 등 다양한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도 추진된다.
앞서 '경기콘텐츠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홍콩국제라이선싱쇼', '미국 E3 게임쇼' 등의 해외 전시회에 도내 콘텐츠 기업들의 참가를 지원, 올해 상반기 총 200억 원의 수출 계약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페어에 참가한 기업은 ▲디자인 설(대표·서민수), ▲앱스프레이(대표·장제호), ▲분홍돌고래(대표·박순영), ▲일렉트릭서커스(대표·정운기), ▲INP(대표·박병운), ▲레드로버(대표 ·하회진), ▲얼그레이엔터테인먼트(대표·이윤빈), ▲아트플러스엠(대표·서동원), ▲숀픽쳐스(대표·고현석), ▲크리스피(대표·손대균), ▲떠다니는섬(대표·조혜승), ▲블루핀(대표·김정수), ▲형성퍼블리싱네트웍스(대표·장진혁) 등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최동욱 원장은 "캐릭터페어의 수출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독일게임스컴, 카툰커넥션, 지스타 등 국내외 전시회의 참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경기콘텐츠 수출지원센터' 운영 강화를 통해 도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천/전상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