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방송된 MBC '엄마의 정원' 85회(박정란 극본, 노도철·권성창 연출)에서는 오경숙(김창숙 분)이 며느리 서윤주(정유미 분)의 방에서 피임약을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윤주는 저녁 준비 중 손을 베었고, 오경숙은 며느리가 다쳤다는 말을 듣고 방에 올라갔다가 침대 위에 펼쳐진 약통에서 피임약을 발견했다.
오경숙은 격분해 서윤주를 추궁했고, 서윤주는 1년 뒤 천천히 갖고 싶어서 피임약을 복용했다고 변명했다.
오경숙은 "내 말이 말 같지 않냐. 딴 데서 낳아온 것도 모자라 피임약까지 먹냐"며 "너희 집 뒷바라지 때문에 그러냐"고 화를 냈다.
차기준(최태준 분)은 자신도 동의한 일이라며 아내 서윤주를 감쌌지만, 오경숙은 "너희들은 어른들도 없냐"며 더욱 길길이 날뛰었다.
오경숙은 남편에게도 며느리가 "앙큼 발칙하다"라고 흉을 보는 등 언짢은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엄마의 정원'에서는 김수진(엄현경 분)이 차성준(고세원 분)과 이혼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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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정원 /MBC '엄마의 정원' 85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