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을 보궐선거에 나선 정장선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22일 여성·가족, 농업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지역아동센터 국비지원 확대, 준비없는 쌀 관세화 반대, 낡은 농업용수로 개선 등이 담긴 미래농업복합단지 조성 등을 정책 공약으로 내세웠다.

정 후보는 "모성 보호는 우리 사회 공동체의 의무이자 책임인 만큼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해 안심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여성들이 출산 후 몸조리를 편안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소득이 낮은 가정에 대해서는 산후조리 바우처를 제공해 10% 안팎의 자부담 비용만을 지불하고 산후조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난 18일 정부가 발표한 쌀 관세화에 대해서도 충분한 준비 없는 쌀 관세화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며 "쌀 목표가격 인상 등 농업소득보전대책과 쌀 생산비 인하를 위한 생산기반 정비 및 농자재 가격 인하 등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평택/김종호·민웅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