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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환 신해철 서태지 합동공연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방송 캡처 |
이승환은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 휴가 중인 정찬우를 대신해 DJ로 김태균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이승환은 과거 신해철이 서태지와 자신까지 포함, 3인의 합동공연을 제안했던 것에 대해 "나 역시 서태지, 신해철과 함께 합동 공연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승환은 "음악계에 있는 친구들이 만날 기회가 많지 않다. 그렇게 같이 공연을 하면 후배들에게 깃발처럼 보이는 공연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고, 각자의 약간 다른 음악 색이 재미도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은 "이승환씨도 신해철씨도 허락 했으니 이제 서태지씨만 오케이 하면 된다"라며 "방송을 듣고 있다면 서태지씨는 문자를 보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신해철은 지난 1일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신해철-서태지-이승환의 합동 공연을 바라는 청취자에게 "내년쯤 공연이 성사될 수도 있다. 서태지와는 얘기를 해봤고 이승환은 전화번호를 모른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이승환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태지, 신해철 합동공연은 꿀잼일 듯요. 라이브로 대차게 한 판! 전 이 공연 찬성이에요"라며 합동공연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야기한 바 있다.
이승환 서태지 신해철 합동공연에 네티즌들은 "이승환 서태지 신해철 합동공연, 성사만 된다면 꿈의 공연일듯" "이승환 서태지 신해철 합동공연, 뭐지 이 어메이징한 조합은" "이승환 서태지 신해철 합동공연,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차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