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7회(극본 주찬옥 조진국/연출 이동윤 김희원)에서는 이건(장혁 분)이 여울도 공장을 팔았다고 오해한 김미영(장나라 분)이 가출을 감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건은 여울도 공장을 팔려다 김미영이 눈에 밟혀서 이를 취소했고, 3배의 위약금을 물어줘야하는 상황에 처했지만 김미영은 이를 알지 못했다.
회사에서 돌아온 이건은 "우리 달팽이 어디 있나. 달달한 거 사왔는데"라며 김미영을 찾았다. 그러나 이건은 싸늘한 표정으로 짐을 싸서 나오는 김미영과 마주쳐야했다.
김미영이 고향 여울도에 내려가있겠다고 말하자 이건은 "계약서 내용 잊었냐. 우린 애가 태어나기 전까지 부부로 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미영은 "있는듯 없는듯 살아달라고 하지 않았냐. 그렇게 해드리려고 하는 것 뿐이다"고 차갑게 대꾸했다.
결국 이건은 집을 나가려하는 김미영을 막을 수 없었다. 이건은 김미영이 나간 집에서 홀로 케이크를 먹으며 "난 자유다"라고 환호했지만, 울적해지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이건은 온갖 운동을 하며 김미영의 전화를 기다렸고, 김미영이 자는 사이 몰래 찍었던 셀카를 지우려다 차마 그러지 못하고 김미영의 얼굴을 확대해서 보는 등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
▲ 운명처럼 널 사랑해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7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