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적 이석훈 감독 /경인일보 DB
해적 이석훈 감독이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과 비교에 대해 부담감을 토로했다.

23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이석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남길, 손예진, 김태우, 유해진, 이경영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석훈 감독은 "자연스럽게 할리우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과 비교가 되는데 솔직히 부담스럽다. '캐리비안의 해적'과 우리 영화는 규모는 물로 제작비에서도 엄청난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들 '캐리비안의 해적'을 재미있게 봤다고 말한다. 하지만 난 재미있게 보지 않았다"며 "오히려 우리 영화가 시나리오나 드라마적으로 더 재미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다. 오는 8월 6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