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글의법칙 박휘순 유이 /SBS 제공
'정글의 법칙' 박휘순이 유이의 연기에 속아 넘어갔다.

25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에서는 앞서 사고로 머리를 다친 유이가 치료를 받고 돌아오는 길에 자기를 걱정하는 오빠들을 위해 '부상으로 더는 촬영 할 수 없다'는 장난을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유이의 몰래카메라 희생양(?)은 치료를 받고 오는 길에 제일 처음 만난 박휘순과 니엘이었다.

몰래카메라를 주도한 유이는 거짓말을 시작하자마자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치고 웃음을 참으며 다소 어색한 연기를 선보였지만, 박휘순은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눈물을 글썽이며 다친 유이를 걱정했다.

박휘순의 표정이 심각해지자 유이는 곧바로 몰래카메라임을 고백했고, 박휘순은 "아니잖아. 너 아픈거 사실이잖아"라고 울먹여 유이를 당황케 했다.

박휘순은 유이의 사고 당시 옆에서 잡아주지 못해 마음이 무거웠다며 조심스레 죄책감을 토로했다.

정글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왔던 박휘순은 웃고자 한 몰래카메라에도 웃음기 없는 모습으로 일관, 이후에도 혼자 괴로워하며 종일 무거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밝고 씩씩한 모습으로 오빠들을 배려하는 유이를 보며 그는 나약한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보는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는 후문.

한편, 박휘순을 깜빡 속게 한 유이의 몰래카메라 전말은 25일(오늘) 밤 10시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