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말고 결혼 7회' 연우진이 어머니 김해숙에게 분노했다.

2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7회에서는 주장미(한그루 분)가 공기태(연우진 분)의 어머니 신봉향(김해숙 분)의 계략으로 병원에 갇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장미는 신봉향의 호출을 받고 고모 공미정(박희진 분)과 만났다. 공미정은 "좋은 데 갈 것"이라며 주장미에게 온갖 고급원피스를 입히거나 미용실에서 꾸며주는 등 바쁜 일정을 강행했다.

이 같은 상황이 익숙하지 않은 주장미는 피로에 지쳐 공미정과 함께 공기태의 병원에 도착한 이후 소파에서 잠들어버렸다.

이는 모두 신봉향과 강세아(한선화 분)의 계획이었다. 공미정은 주장미를 내버려둔 채 그녀의 핸드폰을 훔쳐 달아났다. 

주장미를 만나기 위해 한 음식점으로 향했던 공기태는 주장미가 아닌 강세아가 나와있는 것을 보고 뒤늦게 상황을 파악했다. 공기태는 어머니 신봉향에게 "하다하다 납치 감금까지 하냐. 부끄러운 줄도 모르냐"라고 소리쳤다.

공기태는 과거 주장미가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것을 떠올리고 "나 그 여자 혼자 있는 것 못 본다"고 외친 뒤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한편, 이날 '연애 말고 결혼 7회'에서는 강세아가 과거 파혼했던 공기태에 대한 미련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 연애 말고 결혼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7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