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희열의 스케치북 /KBS 제공

'유희열의 스케치북' 헨리가 클래식에서 대중가요로 전향한 계기를 밝혔다.

최근 진행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는 '예능 대세돌'이라 불리는 헨리, 정준영, 씨스타가 출연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첫 출연한 헨리는 이 무대를 위해 특별히 사라사테의 바이올린 독주곡 'Zigeunerweisen'과 'Let it go'를 직접 편곡함은 물론,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연주하며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헨리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를 위해 스케줄을 쪼개 맹연습 했다"고 말해 MC 유희열을 감동시켰다. 또한 헨리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첫 출연에 대해 "캐나다에 있을 때부터 줄곧 봐오던 프로그램인데 이 자리에 선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헨리는 "체력적으로 예능이 힘들긴 하지만, 예능에 나오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웃고 좋아하는 모습에 오히려 행복하다"고 밝혔다.

특히 대중가요를 택한 이유에 대해 "어린 시절 노래와 춤을 추는 친구가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을 보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25일 밤 12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