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방송된 MBC '왔다! 장보리'(김순옥 극본, 백호민 연출)에서는 수봉(안내상 분)이 도보리(오연서 분)에게 그동안 오해해서 미안하다며 사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봉은 자신의 양딸 연민정(이유리 분)에 대한 의심을 시작했다. 노트북에서 도혜옥(황영희 분)의 영상을 본 수봉은 연민정에게 혜옥의 말이 무슨 뜻인지 추궁했지만, 연민정은 도보리가 음해한 것이라고 변명했다.
이후 수봉은 도보리와 우연히 마주치게 되자 USB를 사용할 줄 아느냐 물었다. 그러나 수봉은 도보리가 USB에 대해 전혀 모르자 의심을 거두고, 그동안 민정이 무례했던 것을 대신 사과했다.
도보리는 수봉이 고개를 숙이자 수봉의 손을 잡고 괜찮다고 미소를 지었다. 서로 부녀인지 모르고 있는 두 사람은 잠시 서로의 손을 맞잡고 체온을 나눴다.
수봉은 보리에게 "그동안 오해했었던 거 같다"며 "따뜻하네. 우리 은비처럼"라고 읊조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왔다 장보리'에서는 악녀 연민정이 자신을 위기로 모는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문지상(성혁 분) 집에 침입했다가 연행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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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왔다 장보리 /MBC '왔다! 장보리' 31회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