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가 연우진을 버리고 정진운과 도피했다. 

2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연애말고 결혼' 8회(극본 주화미/연출 송현욱)에서는 공기태(연우진 분) 어머니 신봉향(김해숙 분)이 아들과 주장미(한그루 분)의 결혼을 승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공기태와 주장미는 신봉향의 결혼 반대 선언을 위해 그동안 계약연애를 유지해왔으나, 신봉향의 뜻밖의 결정으로 난관에 부딪혔다. 

신봉향은 상견례를 밀어붙이고 수시로 예비며느리 주장미의 직장에 난입했고, 혼수 장만, 산부인과 등으로 동행을 요구해 주장미를 곤혹스럽게 했다.

신봉향의 손에 이끌려 웨딩스레스 숍으로 향한 주장미는 시시콜콜 모든 것에 트집을 잡으며 심술을 부리는 신봉향의 행동에 드레스를 입은 채로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마침 웨딩드레스샵 앞에서는 공기태와 그의 과거 연인 강세아(한선화 분)가 함께 있었다. 마침 한여름이 주장미를 데리러 왔고, 주장미는 공기태가 자신을 만류하는 사이 모두가 지켜보는 상황에서 한여름의 차에 올라탔다.

한여름의 차에 올라탄 주장미는 눈물을 펑청 흘렸다. 주장미를 눈앞에서 놓친 공기태는 가슴의 통증을 느꼈다. 

▲ 연애 말고 결혼 /tvN 금토드라마 '연애말고 결혼' 8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