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퀴' 걸스데이 소진이 꿈을 이루기 위해 가출을 감행했었다고 고백했다.

걸스데이 소진은 26일에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에 출연해 "학창시절 전교 5등 안에 들었다. 중학교 3학년 때까지 그랬다"며 "고등학교 때도 전교 15등~20등 정도는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소진은 "가수가 되고 싶어서 도전했다가 기획사 사기를 당했다. 부모님 반대가 더 심해져서 한달 간 말을 안하시더라"며 "결국 꿈을 이루기 위해 20살 때 편지 한 통을 남기고 가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진은 "아버지 구두 안에 '해보는 데까지 해보고 돌아오겠다'는 쪽지를 남긴 채 서울로 올라왔다"며 "서울에 올라와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며 보컬 학원에 다녔다"고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세바퀴'에는 인피니트 동우 호야 성종, 걸스데이 소진 유라, 홍진영, 임형준, 심현섭 등이 출연했다.

▲ 걸스데이 소진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