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김민지 아나운서가 결혼했다. 

박지성(33)은 27일 오후 서울 광장동 W서울워커힐호텔에서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렸다.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 박지성 아버지 박성종씨와 배성재 아나운서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는 최근에는 제주도에서 양가 부모님과 함께 조촐하게 가족모임을 가지고 웨딩화보도 공개하는 등 결혼준비를 계속 해 왔다. 

박지성은 지난 5월 14일 공식 은퇴 기자회견에서 "김민지 아나운서와 7월 27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히며 "저로 인해서 (김민지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것에 대해 아직도 미안하다. 앞으로는 그 미안한 마음이 전혀 들지 않도록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박지성 김민지 아나운서 커플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박지성 김민지 아나운서의 오작교인 배성재 아나운서가 결혼식 사회를 맡았다. 축가는 김민지와 입사 동기인 김주우 아나운서가 불렀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지난해 2013 SBS 연예대상에서 시상자로 나서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했고, 열애 상황도 보고받았다고 언급하는 등 각별한 사이임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결혼 후 박지성은 김민지 아나운서와 유럽에서 신혼여행을 즐길 예정이다. 이후 박지성은 축구 행정가를 꿈꾸며 영국 축구 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