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 김민지 결혼식 하객 '절친' 에브라 참석.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가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카마스튜디오=연합뉴스

박지성 결혼식에 절친 유벤투스의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가 참석했다. 

박지성은 27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렸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안기헌 전무, 최용수 프로축구 FC서울 감독, 안정환, 전 야구선수 박찬호, 수영선수 박태환 등 스포츠계 인사와 배우 이병헌, 가수 싸이, 김창렬 등 방송계 인사가 참석했다. 

특히 이날 박지성 결혼식에는 박지성의 은사이자 8월부터 네덜란드 대표팀을 지휘하는 거스 히딩크 감독과 박지성의 '절친' 파트리스 에브라(유벤투스)가 박지성을 위한 특별한 세리머니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사회는 박지성과 김민지 전 아나운서의 만남을 주선한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주례는 황영기 법무법인 세종 상임고문이, 축가는 김민지 전 아나운서의 입사 동기 김주우 SBS 아나운서가 맡았다. 

박지성 김민지 부부는 결혼식 후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영국 런던에서 신혼살림을 차린다. 

은퇴 후 지도자의 길로 들어서는 대신 스포츠 마케팅 공부를 하고 싶다던 박지성의 뜻대로 그는 런던에서 스포츠 마케팅 관련 대학원 수업을 들으며 구체적인 진로를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