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30일과 8월 27일 오후 7시 30분 아늑한소극장에서 '더 하우스 콘서트' 를 개최한다.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현악앙상블과 피아노 앙상블의 연주를 보다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하우스 콘서트는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없애고, 공연을 관람한다. 연주자의 표정과 움직임은 물론이고, 악기의 울림까지 느낄 수 있다.

30일 열리는 공연에는 바이올린 김정수와 박재린, 비올라 박미애, 첼로 홍정희로 구성된 현악앙상블 '코르다벨라 콰르텟'이 보케리니 미뉴에트,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브람스 헝가리 춤곡 제5번, 드보르자크 현악4중주 제6번 F장조 등의 연주를 선보인다.

8월 27일에는 유럽 베토벤 협회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그레이스 여와 10세에 난파음악 콩쿠르 1위를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이마리솔, 바로크콩쿠르 1위 수상자 첼리스트 이원해가 시벨리우스의 피아노 3중주 C장조, 베토벤의 피아노3중주 제1번 E-flat장조, 멘델스존의 피아노 3중주 제1번 d단조를 연주한다.

한편,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고 국민 생활 속 문화 향유를 확산하기 위해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무료 공연. 만 7세이상 관람가. 문의:(031)230-3268

/민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