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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박2일 유호진 PD 사과 /KBS2 '1박2일' 방송 캡처 |
'1박2일' 시즌3 연출을 맡고 있는 유호진 PD는 28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시청자들께서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죄송하다"고 밝혔다.
1박2일 유호진 PD는 "여성들이 비키니를 입은 것은 문제의 소지가 아닌 것 같다. 다만 게임의 결과에 따라 상처럼 비키니 미녀들과의 데이트를 즐긴 것이 다소 오해의 소지를 불러 일으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성을 상품화할 의도는 없었다. 멤버들이 모두 남자이기 때문에 피서지에서 누구나 꿈꾸는 로망을 그린 것 뿐"이라며 "'1박2일'만의 순수한 모습을 살리지 못했던 것 같아 죄송하다. 제작진의 의도가 어떠했든 결과적으로 불편하게 비쳤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한 방송을 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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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박2일 유호진 PD 사과 /KBS2 '1박2일' 방송 캡처 |
앞서 27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강원도 강릉과 동해에서 펼쳐지는 '피서지에서 생긴 일'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1박2일' 멤버들은 강원도 강릉 망상 해수욕장에서 복불복 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승리한 멤버들은 비키니 미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대결에서 진 멤버들은 개그우먼 오나미, 김혜선과 함께 벌칙을 받았다.
그러나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여성을 상품화했다는 지적이 빗발치며 논란이 일었다.
1박2일 유호진 PD 사과에 네티즌들은 "1박2일 유호진 PD 사과, 난 그냥 재밌게 봤는데" "1박2일 유호진 PD 사과, 문제될 것 같더라" "1박2일 유호진 PD 사과, 시청자들을 다 만족시킬 순 없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