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클래식음악공연 '아람누리 틴틴 클래식'이 8월 7일과 9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무대에 오른다.

고양문화재단이 매년 여름방학 청소년들을 위해 클래식 음악을 편안하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해 온 '아람누리 청소년음악회'의 뒤를 이어 보다 새롭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8월 7일(오후 8시) '틴틴 클래식 1 - 청소년을 위한 조윤범의 클래식 첫걸음'에서는 방송과 공연으로 출중한 입담과 클래식 음악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알려 온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을 만날 수 있다.

서양음악사의 흐름을 따라가며 작곡가, 연주가의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그가 이끄는 현악4중주단 콰르텟엑스와 피아니스트 신지아는 김연아 선수의 선곡으로 더 유명해진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연회장에서 자주 연주되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드보르자크의 유명한 현악4중주 '아메리칸' 등 친숙한 작품을 연주한다.

9일(오후 5시)에는 '틴틴 클래식 2 - 청소년을 위한 팝스 콘서트'가 열린다. 지휘자 김광현이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영화음악과 뮤지컬음악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들려준다.

주목받는 팝페라 테너 주니 최(사진)와 실력파 뮤지컬 배우 김려원이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하울의 움직이는 성', '알라딘'과 영화음악의 고전 명작으로 손꼽히는 '시네마천국', '007 제임스본드', '여인의 향기', 뮤지컬 넘버의 바이블 '오페라의 유령', '캣츠', '레 미제라블', '지킬 앤 하이드' 등을 선보인다.

티켓 1만2천원.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 문의:1577-7766/www.artgy.or.kr

/민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