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FC' 활약 기대
감독·선수 '멀티플레이어'

브라질월드컵서 함께 해설
조우종과 폭로전 웃음선사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경기의 흐름과 우승팀을 맞추는 등 '점쟁이 문어'로 불렸던 이영표 해설위원이 '우리동네 예체능'에 복귀한다.

29일 방송되는 KBS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브라질에서 갓 귀국한 이영표 해설위원과 조우종 아나운서가 '우리동네 FC' 복귀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이영표의 복귀는 '우리동네 FC'의 감독과 선수를 겸한 '멀티 플레이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룰 역시 기존의 8대8 선수인원에서 11대11의 정식 축구 선수인원으로 경기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영표는 계속 패배하고 있는 '우리동네 FC' 팀원들에게 "이제 이길 때가 됐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조우종이 '우리동네 FC' 복귀와 함께 이영표 '폭로전'을 펼쳐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영표가 항상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녔다"며 "인터뷰 할 때도 당당하게 주머니에 손을 넣고 했다. 심지어 엘리베이터 앞에서도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어 버튼은 항상 내가 눌렀다. 사실 내가 영표보다 한 살 형이다"라며 숨은 사실을 공개했다.

이영표가 복귀한 '우리동네 FC'가 목마른 2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실제 경기가 시작되자 한준희 해설위원은 "이영표 합류 소식에 지방출장갔다 비행기 타고 바로 올라왔다"며 '우리동네 FC' 승리에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이영표와 조우종의 '복귀'로 더욱더 막강하고 탄탄해진 팀워크 축구 경기를 선보일 '우리동네 예체능'은 29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유은총기자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