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는 28일 스마트폰 채팅으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강간치상 등)로 이모(3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께 양주시 자신의 원룸에서 스마트폰 채팅으로 알게 된 A(24·여)씨를 성폭행한 뒤 손발을 묶어 감금한 혐의다.
　
또 A씨를 자신의 차에서 태워 폭행한 뒤 강제로 집으로 끌고간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이씨가 잠시 잠든 틈을 타서 집에서 몰래 빠져나와 지나가는 시민의 도움을 받아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조건 만남을 전제로 만났는데 집으로 데려가려 하자 (피해자가) 거부해서 폭행했다"고 진술했다.양주/이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