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심형탁 도라에몽 사랑 /KBS2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배우 심형탁이 도라에몽 사랑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는 '연예인 고민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옴므(이창민 이현), 현아가 출연해 함께 고민을 나눴다.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만화 캐릭터 도라에몽에 푹 빠진 배우 심형탁이 등장했다. 심형탁은 "에몽이와 30년째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며 " 도라에몽 캐릭터 상품들을 수집하기 위해 천만원 정도 썼다"고 고백했다. 

심형탁은 도라에몽에 빠지게 된 이유에 대해 "도라에몽 4차원 주머니에서 진구가 필요한 것들이 다 나온다. 불가능한 걸 이루게 해주는 쾌감이 있어 빠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 안녕하세요 심형탁 도라에몽 사랑 /KBS2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심형탁은 지금껏 모은 도라에몽 관련 캐릭터 제품 수십 가지를 스튜디오에서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특히 심형탁은 소장 가치가 있어 뜯지도 않았다는 도라에몽 관련 제품이 누군가의 실수로 뜯어져 있는 것을 보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형탁은 움직이는 도라에몽 인형이 발 아래 물에 빠질까봐 노심초사 하기도 했다. 

또한 심형탁은 "영화에서 '도라에몽' 극장판을 항상 본다"며 "그런데 애들이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다소 시끄러운 영화관 안 풍경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심형탁은 "도라에몽은 힘들 때마다 친구가 돼줬다"며 "돈도 없고 백도 없어서 데뷔 후에도 힘들게 보냈는데, 도라에몽이 나를 도와줬다"고 도라에몽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