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법외노조 판결 이후 조퇴 투쟁에 참여한 전교조 경기지부 소속 교사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교조 경기지부 소속 교원 86명이 지난달 27일 법원의 전교조 법외노조 판결 등에 반발해 서울역 앞에서 조퇴 투쟁을 벌인 것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27일 당일 86명의 조퇴 신청 승인과 집회 참석 여부 등에 관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0일 도교육청에 "조퇴 투쟁에 참가한 교원들의 국가공무원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징계 처분하라"는 지침을 보내왔으며, 다음달 1일까지 결과를 통보토록 했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정해준 시한인 20여일동안 86명을 모두 조사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특히 학교별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해당 교사와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보고 있다.
/김대현기자
경기도교육청, 전교조 조퇴투쟁 참여 교사 86명 조사 착수
입력 2014-07-2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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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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