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CC와 동아건설간 토지소유권이전 다툼으로 8개월여동안 갈등을 빚어 입주자들만 피해를 입고 있는 사태와 관련 양측은 오는 6일 만나 사태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동아건설 장성호부장은 “그동안 대화 자체를 기피해 오던 한성CC측이 갑자기 대표이사의 해외출장이 끝나는 오는 6일 만나 500여평에 대한 토지소유권 문제를 마무리 짓자고 알려왔다”고 1일 밝혔다.
장부장은 “그러나 한성CC측은 500여평에 대한 토지소유권이전 문제만 언급했을뿐 한국토지공사에서 받은 토지보상금 40억여원(가압류해제비용 포함)의 처리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지 않아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아솔레시티입주자대표회의(회장·신영국 전철도청장)는 “6일 한성CC측이 해결책을 내놓지 않을 경우 다음날부터 골프장 정문에서 시위에 들어가기로 이미 집회신고를 받아놨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