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을 하루 앞둔 영화 '명량'(김한민 감독, 빅스톤 픽처스 제작)이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하며 흥행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29일 오후 7시 20분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명량'은 예매율 57%를 기록해 실시간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여름 극장가 기대작들을 제치고 예매율 1위에 오른 '명량'이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고 있는 하정우, 강동원 주연의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의 흥행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다.

영화 '최종병기 활'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최민식이 이순신을, 류승룡이 왜군 장수 구루지마를 연기한다. 이밖에도 이희준·조진웅·진구·이정현·노민우·권율·박보검 등이 출연한다. 오늘 3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