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둥지' 황동주가 내연녀 이화영의 부추김에 아내 장서희의 과거를 조사했다.

2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40회(극본 황순영·연출 황순영)에서는 흥신소 직원에게 아내 백연희(장서희 분)의 과거를 캐내라고 지시하는 정병국(황동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정병국에게 아내에 대한 불신의 씨앗을 품게 한 이화영(이채영 분)은 이 같은 사실을 알아차리고 백연희를 궁지로 몰 증거들을 흥신소 직원에게 전달, 정병국이 이를 접하도록 만들었다.

이화영이 건넨 자료 속에는 백연희가 과거 이동현(정민진 분)과 동거했으며, 두 사람 사이 아이까지 있었음을 증명하는 서류들이 있었다. 

이화영이 건네 준 자료임을 알지 못한 정병국은 충격을 받았으나 이 같은 사실들이 모두 조작된 것이라고 믿고 싶었다. 그러나 정병국은 백연희와 이동현이 함께 살았던 집을 찾아가 집주인에게 두 사람의 과거를 확인하고 분노했다.

한편, 이날 '뻐꾸기 둥지'에서는 과거를 알게 된 정병국이 분노에 휩싸여 백연희에게 손찌검과 막말을 퍼붓는 모습이 그려졌다.

▲ 뻐꾸기둥지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40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