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 91회(극본 박정란 연출 노도철, 권성창)에서는 서윤주(정유미 분)가 자신의 언니임을 알게 된 김수진(엄현경 분)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진은 서윤주를 불러내 엄마가 알려주셔서 언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놀라는 서윤주에게 김수진은 "언니라서 나에게 너그러웠냐. 밥맛없을 정도로?"라며 비아냥 거렸다.
김수진은 "나한테 언니 소리 들으려고 기대하지 마, 아무리 싫어도 같은 엄마 뱃속에서 나온 것은 인정 할 테니까"라면서도 "우리가 가족이라고 착각하지 마. 네 가족은 네 계모랑 남동생이다. 우리 가족에 끼지 마"라고 독설했다.
이에 서윤주는 "가족이란 게 끼워주지 말라고 하면 아닌 것이 되나"라고 반문하며 "인정하기 싫어도 너와 나는 자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수진은 "반쪽 자매"라며 서윤주의 말을 비웃었다.
한편, 이날 '엄마의 정원'에서는 김수진이 성준(고세원 분)의 뒤를 쫓다 유산 위기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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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정원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 91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