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총잡이 남상미 /조선총잡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제공
조선총잡이 남상미의 '연기손'이 포착됐다. 

KBS2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측은 30일 남상미가 손끝으로 빚어낸 애달픈 로맨스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수인이 한쪽 팔을 베고 잠들어 있는 박윤강(이준기 분)의 머리칼을 쓸어 넘기며 애절한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다. 윤강의 존재를 알고도 이를 숨기며 여인으로서 감내하기 힘든 고통도 참아내는 깊고 넓은 사랑이 수인의 얼굴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지난 10회분에서 일본 상인 한조와 마주 앉은 수인은 애써 미소를 지으며 "윤강 도련님이 살아있는 것 같다. 그 사실만으로도 감사하다. 더 이상 한조상을 괴롭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강을 위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 윤강을 윤강이라 부르지 않아야만 지킬 수 있는 수인의 순애보는 더욱 간절하게 느껴졌다. 
▲ 조선총잡이 남상미 /조선총잡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제공

남상미는 대사 없이 이준기를 향한 마음을 속으로 삼키는 이번 감정신에서도 혼신을 다했다는 후문. 

조선총잡이 제작사 관계자는 "남상미는 항상 현장에 일찍 도착해 분위기를 느낀다. 감정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오늘 방송에서는 손끝에도 감정을 실은 남상미의 열연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선총잡이 남상미에 네티즌들은 "조선총잡이 남상미, 수인이" "조선총잡이 남상미, 연기 잘한다" "조선총잡이 남상미, 예뻐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2 '조선총잡이'는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