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는 최근 고양시 소재 대학 연구동에서 '정보통신(ICT)·항공·군수 융합 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연구센터는 앞으로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4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무인기분야 기술력을 연구하고 한국형 군수무인기(KULAV) 기반 전술군수 융합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이를 위해 첨단 무인기 제작 응용 및 신뢰성 연구개발, 자율적 다중 무인 시스템을 위한 에이전트 기반 설계 및 구현, 무인기(UAV) 다중관제 네트워킹 기술 개발, 무인 군수시스템 개발 등 세부 과제를 설정, 연구한다.

연구에는 항공대를 비롯해 국방대, 국민대 등 대학과 (주)대한항공, (주)제팩, (주)쓰리코아, (주)동남이엔에스, (주)알티스트, 은산해운항공(주) 등 6개 기업이 산학공동연구할 예정이다.

항공대는 연구센터를 통해 다양한 무인기 활용기술을 개발하고 무인기 핵심 및 응용기술 분야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연구센터 개소식에는 김태원 국회의원, 박삼득 국방대 총장, 이대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본부장, 이현식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부장, 백기훈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융합정책관, 이강웅 항공대 총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고양/김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