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3회(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서는 점차 가까워져 가는 장재열(조인성 분)과 지해수(공효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술집에서 박광수(이광수 분)를 돕다 난투극에 휘말렸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서로의 손을 잡고 도망쳤다.
얼떨결에 장재열의 집으로 도망치게 된 지해수는 "맥주 두병만 마시고 간다"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해수는 장재열이 바람 핀 사실을 폭로한 전 남자친구 최호(도상우 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키스와 섹스 등 스킨십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지해수는 "남녀간의 사랑은 나쁜 게 아니라 아름다운 거다. 마인드컨트롤도 한다"며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기막힌 사랑을 할지도 모른다고 기대 중이다"고 말했다.
이에 장재열은 "뭘 그걸 상상하느냐. 그냥 가볍게 하면 안 되냐"고 말했고, 지해수가 "그걸 어떻게 가볍게 하냐"고 반문하자 "왜 못해"라며 기습키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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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찮아 사랑이야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3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