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전혜빈이 이준기의 말 한마디에도 설레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3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11회에서는 일본인 한조로 위장한 박윤강(이준기 분)를 짝사랑 하게 된 최혜원(전혜빈 분)이 그의 말 한마디에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최혜원은 박윤강에게 자신의 아버지의 불찰로 틀어진 금광 개발 거래에 대한 기회를 다시 한 번 달라고 청했다.

앞서 박윤강은 야마모토의 대리인으로 나타났다가 최혜원의 아버지 최원신(유오성 분)이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는 것에 분노해 거래를 파기했다.

박윤강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사죄를 전하며 기회를 줄 것을 간청하는 최혜원의 태도에 거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일을 해결한 최혜원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박윤강은 최혜원에게 "이제야 웃는구려. 웃는 얼굴이 더 보기 좋소"라고 말했다.

박윤강에 대한 호감을 간직한 최혜원은 그의 말 한마디에도 어쩔 줄 몰라했다.

한편, 이날 '조선총잡이'에서는 정수인(남상미 분)이 자신을 위하는 박윤강의 마음을 눈치채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 조선총잡이 /KBS2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11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