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 12회(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에서는 박윤강(이준기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최혜원(전혜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혜원은 아버지 최원신(유오성 분)이 박윤강을 죽이면 자신도 따라 죽겠다고 협박했다.
이후 최혜원은 박윤강을 찾아가 그가 원래부터 일본인 한조가 아닌 윤강이었음을 알고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자신이 윤강을 지켜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혜원은 박윤강에게 "비밀은 지키겠다. 대신 부탁드릴 게 있다. 정수인(남상미 분)은 이제 떠나보내라. 계속 마음에 품으면 그 아이까지 위험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혜원은 "이제부터 제가 곁을 지키겠다. 박윤강이라는 사람을 제가 갖고 싶다"고 사랑을 고백했다.
최혜원의 아버지가 최원신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원수 총잡이 임을 알고 있었던 박윤강은 갑작스러운 최혜원의 고백에 당황스러워 했다.
한편, 이날 '조선총잡이'에서는 딸의 협박에도 박윤강을 살해할 결심을 거두지 않은 최원신의 모습이 그려지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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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총잡이 /KBS2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 12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