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박승희(새누리당·서구4) 의원이 31일 'SK인천석유화학 주변 피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 의원은 결의안에서 "SK인천석유화학이 진정성 있는 (주민과의) 대화조차 없이 공장 증설과 준공을 강행했다"며 "서구 주민들은 환경 피해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또 "주민들의 안전권, 환경권, 재산권 등을 보장할 수 있는 조속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특위 구성을 제안했다.
결의안을 보면, 10명 이내의 의원들이 6개월(연장 가능)간 공장 증설 관련 인·허가 절차 적정성, 안전사고·환경피해 방지 대책 등을 조사하거나 마련하게 된다.
이 결의안은 8월 22일 개회하는 정례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하지만 서구의회가 이미 'SK인천석유화학 환경문제 대책 특별위원회'를 가동하고 있어, 특위 활동이 중복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목동훈기자
시의회 주도 'SK화학 조사특위' 구성되나
박승희 시의원, 결의안 발의
서구의회 특위와 중복 지적
입력 2014-08-01 01:13
지면 아이콘
지면
ⓘ
2014-08-01 3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