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호의 불륜 발언이 화제다.

지난 7월 3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 새 주말 드라마 '마마'의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송윤아, 정준호, 홍종현, 문정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정준호는 "극중 가정 안에서는 완벽한 남편인데 밖에서는 바람을 피우는 역할이다"며 "어쩔 수 없이 생계형 바람을 피운다. 결혼을 해보니깐 가정을 위해 나아가는 문태주가 조금은 이해가 간다"며 공감을 표했다.

정준호는 "직장상사가 유혹을 하고 직장에서 위치 빼앗길 불안감이 있다. 내가 가정이 있는 만큼 이 상황에 고민을 하고 쉽게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공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준호는 "개관적으로 봤을 때 같이 술을 한 잔 하는 정도의 경우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 한다"며 "드라마 속에 진한 스킨십 장면들도 많이 나오는데 나도 사회생활 하고 있지만 그런 분위기를 깨뜨리지 않고 잘 사회 생활하는 사람들이 가정에서도 잘 한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마마'에서 정준호는 젠틀한 워너비 남편 모습 뒤로 불륜을 저지르게 되는 남편 문태주 역으로 캐스팅 돼 밝고 순수한 여자 서지은 역의 배우 문정희와 부부 연기를 한다.

'마마' 장준호 불륜 발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마 정준호, 불륜은 불륜" "마마 정준호, 드라마 기대된다" "마마 정준호, 좋은 연기 부탁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마마'는 죽음을 앞두고 하나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려는 한 여자와 남편의 옛 연인과 세상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한 여자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호텔킹' 후속으로 2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