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측 'god 오마주 논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음원서비스 중단'
입력 2014-08-0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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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1 0면
강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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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멤버 현아의 세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어디부터 어디까지' 음원서비스가 중단된다.
1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오마주 건과 관련해 발생한 문제에 거듭 사과 말씀을 전해드리며 오늘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온라인 음원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향후 추가 제작되는 현아의 음반에서도 본 음원을 제외할 것이다"라며 "다시 한 번 이와 관련해 심려 끼쳐드린 점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현아의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가사 일부가 지오디(god)의 6집 수록곡 '반대가 끌리는 이유' 가사와 유사해 논란이 일었다.
이 곡을 작사·작곡한 그룹 비투비의 임현식은 지난달 28일 SNS를 통해 "지오디 선배님 컴백 축하와 존경의 의미로 오마주했다. 현아, 현식이가 지오디 팬이란 걸 표시내고 싶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지오디 멤버 김태우는 지난달 31일 "현아 씨와 작곡·작사자 임현식 씨가 존경의 의미로 오마주한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사전 협의나 어떠한양해 없이 뒤늦게 소식을 접해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아 음원서비스 중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현아 음원서비스 중단, 사전에 말하고 했으면 좋았을 걸" "현아 음원서비스 중단, 오마주와 패러디와 표절의 차이는 뭘까" "현아 음원서비스 중단, 아쉽게 됐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