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식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영화 '루시'가 북미에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개봉한 '루시'는 30일까지 북미에서 5805만 2495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루시'는 개봉 첫날부터 1710만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리며 돌풍을 예고했고, 현재 북미에서 '허큘리스', '홍성탈출: 반격의 서막' 등 대작들을 제치고 북미 극장가를 휘어잡고 있다. 

뤽 베송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루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여자 루시(스칼렛 요한슨 분)가 절대 악이라 불리는 미스터 장(최민식 분)에게 납치돼 이용당하다가 우연히 모든 감각이 깨어나게 되면서 평범한 인간의 한계를 벗어나 두뇌와 육체를 완벽하게 컨트롤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국내에서는 오는 9월 4일(한국시간) 개봉하며 뤽 베송 감독이 홍보를 위해 이번달 내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30일 개봉한 최민식 주연의 영화 '명량'은 개봉 이틀만에 140만 9318명의 관객을 모으며 역대 최단시간 흥행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