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둥지' 이채영이 임채무에게 선전포고 했다.

1일 방송된 KBS2 일일 드라마 '뻐꾸기 둥지' 43회(극본 황순영·연출 곽기원,백상훈)'에서는 백연희(장서희 분)의 부친 백철(임채무 분)이 이화영(이채영 분)에게 회사를 위기로 몰아넣은 만든 이유를 추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백철은 이화영을 믿고 사업을 진행하다 회사가 망할 위기에 몰렸다. 백철은 이화영에게 "우리 집 무너트리기 위한 속셈이었나?"며 따귀를 때렸다. 

이화영은 "무섭고 정확한 사람이 눈치가 그렇게 없다니. 적은 가까이에 있다"며 자신이 과거 백연희와 동거했던 이동현(정민진 분)의 동생이라고 밝혔다.

이화영은 "당신하고 당신 딸 백연희가 죽인 이동현 동생이 나"라며 "내가 받은 고통 그대로 돌려주겠다. 당신의 이기주의, 오만심 때문에 우리 오빠가 죽었다"라고 절규했다.

이화영의 말에 충격받은 백철은 "그래서 정서방(정병국/황동주 분)에게 접근한 거야? 대리모를 자처한 거야? 우리 딸에게 복수하려고?"라고 물었다.

이화영은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 무너지지 말라. 치러야 할 대가가 많이 남았다"고 지치지 않는 복수의 욕망을 드러냈다.

▲ 뻐꾸기 둥지 /KBS2 일일 드라마 '뻐꾸기 둥지' 43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