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결항

2일 태풍 나크리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제주 전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쳐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제주공항에 윈드시어(난기류)와 태풍 경보가 이틀째 발표돼 이날 오전 8시 45분 현재 진에어 LJ0301편 등 국내선 도착 30편·출발 39편, 국제선 도착 1편 등 모두 70편이 결항하거나 결항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낮 12시까지 왕복 40편이 결항하거나 결항할 예정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항공편을 이용하려는 도민이나 관광객 등은 공항을 찾기 전항공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제주도에는 4일까지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해상에는 파도가 4∼8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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