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영 영화 '명량'이 
국내 영화시장에서 처음으로 일일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흥행 고공행진 중인 최민식 주연의 '명량'은 '트랜스포머 3'(2011)가 보유한 역대 일일 최다 관객 수 기록(95만 6천500명)을 3년 만에 갈아치우며 이 부문 신기록을 세운 것.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현재 상영 영화 '명량'은 전날 1천494개 관에서 122만 9천16명(매출액 점유율 65.1%)을 모았다.

한국영화 일일 최다 관객 수 기록(91만 9천10명)을 보유한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의 성적도 가볍게 뛰어넘었다. 

개봉일 최다 관객 수 기록과 평일 최다 관객 수 기록을 잇달아 세우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 간 '명량'은 개봉 나흘 만에 350만 명을 넘으며 역대 최단기간 300만 명을 돌파했다.

'명량'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이 맹활약했던 '명량해전'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사극으로, 200억 원 가까운 제작비가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