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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왔다 장보리 /MBC '왔다 장보리' 방송 캡처 |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는 도보리(오연서 분)가 연민정(이유리 분)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민정은 결혼을 앞두고 극도로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연민정은 비술채를 떠나기 위해 짐정리를 시작했고, 자신의 서랍장에 있던 물건들을 정리했다.
이때 나타난 도보리는 연민정에게 돈이 담긴 봉투를 건네며 "우리 어머니 도둑으로 만든 돈이다. 그동안 어머니를 위해 보내준 돈이라 생각해 모른 척 했는데 자식 내다버리고 퉁친 돈인 것 같아 꼭 돌려주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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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왔다 장보리 /MBC '왔다 장보리' 방송 캡처 |
이에 연민정은 자신의 악행이 탄로날까 두려워하며 "너 입조심 안 해? 난 애를 낳은 적도 없고 기른 적도 없어. 그걸로 결혼을 깨려는 생각인가본데 너네가 무슨 짓을 해도 날 못 막아"라고 외쳤다.
도보리는 "지금 언니 얼굴이 어떤지 아냐. 결혼을 앞둔게 아니라 곧 지옥으로 끌려갈 사람 얼굴 같다"며 "난 그쪽 결혼식에 관심없는데"라고 응수했다.
연민정은 "갈수록 가관이네. 한복 입으면 비술채 식구가 될 수 있을 줄 아냐"고 말했고, 도보리는 "난 한복을 배우고 싶어 입은 거다. 먹어봐야 맛을 알고 입어봐야 멋을 알 수 있으니까"라며 "그쪽이 비술채 양딸 된 거 자랑하고 싶어서 한복 입었던 것도 이제 알았다"고 쏘아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