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지석진이 절친들의 활약에 힘입어 우승을 했지만, 골드바 획득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207회 '런닝맨 vs 왕코 친구들' 편에서는 지석진과 최강 절친 김제동, 박수홍, 남희석, 김희철, 이소연이 출연해, 나머지 런닝맨 멤버 유재석, 김종국, 하하, 개리, 송지효, 이광수와 대결을 펼쳤다.

지석진은 "오늘 우승 할 수 있다"며 처음부터 자신감을 보였고, 타겟 피구에서 런닝맨팀의 왕 이광수를 공으로 맞춰 승리를 거뒀다.

지석진과 절친팀은 게임에 앞서 뽑았던 '골드바 2배 획득권'에 힘입어 14대 13으로 런닝맨팀을 꺾었다.

하지만 최종 미션은 텔레파시 우정 테스트로 '금'과 '돈' 중 하나를 만장일치로 적는 것. 

성공했을 경우 획득한 골드바를 2배로 받지만, 한 명이라도 다른 것을 적을 경우 벌칙 수행과 더불어 그동안 받은 골드바가 런닝맨 팀에게 돌아가게 된다. 

지석진과 절친팀 중 지석진, 박수홍, 김제동, 김희철 금을 적었지만 남희석과 이소연이 돈을 적어 결국 지석진 팀은 골드바 획득에 실패했다.

멤버들은 지석진의 세 번째 우승을 축하했지만, 골드바 획득에 실패한 지석진은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