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문규(수원 수성고A)가 제30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조정대회 남고부 경량급 싱글스컬에서 금빛 물살을 갈랐다.

백문규는 지난 1일 장성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고부 경량급 싱글스컬에서 8분41초85를 기록하며 방대원(서울체고B·8분45초47)과 이학래(8분46초45)를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또 남고부 무타페어에선 정찬영-양준혁(인천체고)이 8분24초60을 마크, 민관호-조영우(장성실고·8분32초90)와 김규범-김정선(수성고·8분38초77)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남고부 더블스컬에선 남고부 장선호-이수완(인천체고)이 8분08초90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서울체고(8분05초28)에 이어 은메달에 그쳤고, 남대일반부 에이트에선 용인시청이 6분36초69로 3위에 머물렀다. 또 여고부 싱글스컬에선 홍은표(인천체고)가 동메달에 그쳤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총점 200점을 기록해 서울시(220점)에 이어 아쉽게 종합 2위를 마크했다.

/이원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