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10분 현재 CJ CGV는 전 거래일보다 3.76% 오른 4만8천3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영화 '명량'의 투자·배급사인 CJ E&M은 전 거래일보다 6.79% 급등한 4만3천250원에 거래됐다.
또 다른 투자사 대성창투도 전일보다 12.62% 오른 1천785원에 거래됐다.
이들 종목의 주가 강세 원인은 지난 주(30일) 개봉한 영화 '명량'이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거침없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명량'은 개봉 첫날 68만 명을 동원하며 '군도'가 세운 역대 개봉일 최다 관객 수 기록(55만 명)과 '광해: 왕이 된 남자'가 보유한 평일 최다 관객 수 기록(67만 명)을 갈아치웠다.
영화 '명량'은 첫 주 500만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역대 최단 기간에 관객 수 300만명을 돌파하는 기록도 세웠다.
또, 지난해 '설국열차'가 달성한 400만 돌파 기록도 이틀 앞당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