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량 이순신 최민식 인터뷰 /올레tv 제공
명량 이순신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 연기하며 '멘붕(멘탈붕괴)'현상을 겪었다"고 밝혔다. 

배우 최민식이 KT IPTV 서비스 올레tv 자체 제작 영화 소개프로그램 '무비스타소셜클럽(이하 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흥행몰이 중인 영화 '명량'에서 구국의 영웅 이순신 역을 맡은 최민식은 프로그램의 코너 '스타프리뷰'에서 "지금까지 연기한 인물들은 모두 가공의 캐릭터였다. 그래서 '내 연기가 정답'이라고 믿으면 연기 부담에서 자유롱루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민식은 "영화 속 이순신 장군을 잘 표현할지라도, 그 분의 '진짜'는 모른다는 생각에 한계를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결국 내 연기는 이순신 장군 흉내일 뿐이라는 생각에 '멘붕'이 왔다"고 덧붙였다. 

최민식은 영화 속 명대사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습니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내 인생 12척의 배는 '연기'와 '가족'"이라며 "이는 나의 강력한 무기이자, 존재의 이유를 알게 한다"며 애착을 보였다. 
▲ 명량 이순신 최민식 인터뷰 /올레tv 제공

최민식은 "앞으로 출연하고 싶은 작품이 있냐"는 질문에 "우리나라 아저씨들은 마음 속 깊이 지닌 '순정'이 있다"며 "이것을 표출할 수 있는 멜로 영화를 찍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명량 이순신 최민식에 네티즌들은 "명량 이순신 최민식, 내 마음 속 이순신은 이제 오직 최민식뿐" "명량 이순신 최민식, 영화 진짜 감동" "명량 이순신 최민식, 올해의 천만 영화는 명량일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민식의 인터뷰가 담긴 '무스쇼'는 오는 6일까지 올레tv 3번 채널, 모바일TV서비스 올레tv모바일에서 VOD로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