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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여주인공 캐스팅 /뉴스링크 21 제공 |
가수 비(본명 정지훈)의 컴백작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의 여주인공으로 크리스탈이 결정됐다.
크리스탈이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에 캐스팅된 데에는 여주인공의 직업이 가요 연예기획사를 배경으로 음악적 감성 표출도 무시할 수 없는 음악프로듀서 역할이라는 점이 십분 고려됐다는 후문이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타이틀롤을 맡아 드라마 첫 주연의 기쁨을 맛보게 된 크리스탈은 "지훈 오빠와 한 무대에 서게 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정말 이런 순간이 오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크리스탈은 "작품 내용을 처음 접했을 때 스토리라인이 강렬하게 다가왔고, 가요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게 무척이나 흥미로웠다"며 "온갖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 운명처럼 기적과도 같은 사랑을 만나고, 음악의 꿈도 이뤄가는 '세나'의 모습을 정말 사랑스럽고 감동적으로 담아내고 싶다"는 의욕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의 '세나'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언니를 이어 자신도 음악으로 꿈을 이뤄보겠다며 무작정 서울로 상경했다가 우연히 한 남자를 만나 기막힌 사랑에 빠지게 된다. 세나의 남자가 바로 현욱(정지훈)이며, 불의의 교통사고로 현욱에게 지울 수 없는 사랑의 상처를 남기고 떠나간 여인은 세나의 언니이다.
친언니를 뜨겁게 사랑했던 남자와 그녀의 동생이 기적 같이 만나 사랑을 이뤄낸다는 설정은 벌써부터 그 아슬아슬한 구도로 방송가 안팎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죽은 언니의 남자를 사랑할 수밖에 없게 되는 세나의 힘겹고 기막힌 사랑의 행로를 크리스탈이 얼마나 실감나는 연기로 공감을 이끌어내느냐가가 작품의 성패를 가름할 예정이다.
한편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괜찮아 사랑이야' 후속으로 오는 9월 17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