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보영 엄지원 /경인일보 DB
박보영 엄지원이 영화 '소녀'로 만났다. 

이해영 감독의 미스터리 신작 영화 '소녀'는 박보영 엄지원 캐스팅을 확정짓고 3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영화 '소녀'는 1938년 경성의 요양기숙학교에 한 소녀가 전학오면서 겪게 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 영화다. 

박보영은 극중 기숙학교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전학생 주란 역을 맡았다. 영화 '과속스캔들' '늑대소년' '피끓는 청춘'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온 박보영은 이번 작품에서 순수함과 불안한 감성이 공존하는 소녀의 모습을 연기한다. 

엄지원은 소녀들의 생활을 책임지는 기숙학교의 교장 역을 맡았다. 그녀는 기품과 지성을 갖춘, 모든 소녀들의 선망의 대상이지만 주란이 학교의 비밀에 접근할수록 본모습을 드러내는 인물로 강렬한 카리스마와 과감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주란의 유일한 친구이자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연덕 역은 충무로에서 주목 받고 있는 신예 박소담이 맡아 극의 긴장감을 더욱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천하장사 마돈나' '페스티발' 등을 연출한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보영 엄지원 '소녀' 캐스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보영 엄지원 '소녀', 기대된다" "박보영 엄지원 '소녀', 연기파 배우들이 뭉쳤네" "박보영 엄지원 '소녀', 개봉하면 보러가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보영과 엄지원, 이해영 감독이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소녀'는 내년 상반기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