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김종빈 검사장)는 8
일 김성환씨가 운영하는 서울음악방송과 올게임네트워크의 투자이행계획서
위조 의혹에 대해 관련자들을 소환하는 등 본격 수사에 나섰다.
이는 서울음악방송이 제출한 위성방송채널 사업자 신청서에 포함된 성원산
업개발(100억원)과 애경화학(30억원)의 투자이행계획서가 위조됐을 가능성
이 제기된데 따른 것으로, 검찰은 금명간 해당사 실무자들을 불러 직인위
조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또 김성환씨가 서울음악방송 사옥 부지를 담보로 S은행에서 대출받
은 56억원의 대부분을 직원 명의로 분산시키고 일부는 임의로 횡령한 단서
를 포착, 회사관계자들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에 대한 신병확보를 위해 금융실명거래법 위반과 횡
령 혐의를 비롯한 범죄 단서들을 확인중”이라며 “출국여부 조회결과 김씨
는 아직 국내에 있는 것으로 판단돼 검거반을 중심으로 소재를 추적중”이
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김씨가 차명계좌로 관리해온 자금중 수억원이 아태재단으로 유
입된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서울음악방송 박모 상무 등 회사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는 한편 아태재단 회계책임자에 대한 소환도 검토중이다. <연>
합>연>
김성환씨 투자계획서 위조의혹 수사
입력 2002-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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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4-0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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