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시카고' 프레스 리허설이 열렸다. 이날 '시카고' 프레스 리허설에는 배우 최정원, 아이비, 이종혁, 성기윤, 전수경, 김경선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승호기자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시카고' 프레스 리허설이 열렸다.

이날 '시카고' 프레스 리허설에는 배우 최정원, 아이비, 이종혁, 성기윤, 전수경, 김경선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2000년 국내 초연 이후 10번째 시즌을 맞는 뮤지컬 '시카고'는 희곡작가 모린 달라스 왓킨스가 쓴 동명연극을 원작으로, 1920년대 격동기의 미국, 농염한 재즈 선율과 갱문화가 발달했던 시카고 거리에서 스타가 되길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시카고의 어두운 뒷골목에 관능적인 유혹과 살인이라는 대중적 테마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남편과 여동생을 살해한 보드빌 배우 벨마 켈리 역에는 최정원이, 정비공 아내에서 빅스타 덤에 오르는 록시 하트 역에는 아이비가 캐스팅됐다. 화려한 언변의 변호사 빌리 플린 역은 이종혁과 성기윤이 더블 캐스팅됐다. 

또한 간수장 마마 모튼 역은 전수경과 김경선이 맡았다. 이외에도 류창우, 김태우, 최성대, 서만석, 차정현 등 '시카고' 원년멤버들도 다수 출연한다. 

뮤지컬 '시카고'는 오는 9월 28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